도트 변천사

얼마전에 에이스프라이트를 구매했고 그림판 지옥에서 해방되었다. 확실히, 아니 대단히 작업할때 편해졌다.

Isometric Room을 도트로 찍는것도 약간 익숙해졌다. (튜토리얼 보면서 연습했다.)

공간에 배치할 사물을 그리기 전에 크기를 가늠해보기 위해 공간의 크기에 맞게 캐릭터도 함께 그렸는데, 마음에 드는게 나올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그리다보니 며칠사이에 캐릭터가 많이(?) 바뀌었다. 캐릭터가 바뀌어가는 과정을 한눈에 보고싶어서 그림들을 한번 올려보았다.

이건 제일 초기에 그렸던 메인 캐릭터. 그림판으로 열심히 그렸다. 이때의 밝은 느낌이 좋았는데…

이건 에이스프라이트를 구매하고 공간에 맞는 캐릭터를 그리기 위해 그려보았다.

튜토리얼을 보며 그린 공간에 배치한 모습. 2배 확대를 해서 게임에 배치해봤는데 너무 고전게임 스러운 느낌이나서 기각.

두번째로 그린 캐릭터. 뭔가 칙칙해보인다.

너무 칙칙하고 침울해보여서 밝은느낌으로 색상을 변경하고, 얼굴을 다시그렸다. 옷은 다시 그려야 한다.

또다시 새롭게 그린 공간에 캐릭터를 배치하고, 재미삼아 애니메이션을 추가해보았다.

+ 확실히 정해진 컨셉같은게 없는 상태로 도트를 찍으니 디자인이 왔다갔다하는게 힘들어서 아이패드로 간단하게 캐릭터 스캐치를 했는데, 도트만 그리다가 오랜만에 손그림을 그리니 너무 재밌었다. 마음에 드는 낙서

세일러문 느낌

집 그리기(도트)

너무 코드에만 집중하는거 같아서 어제오늘은 그림을 좀 그려보았다

요정이 사는 집을 그려야 하는데… 쿼터뷰는 넘 어려움

일단 작은 사이즈로 집과 소품을 샘플로 그려보았는데 그리는데 2시간이나 걸렸다. (손이 너무나 아픔)

그리고 작은 사이즈로 그렸던걸 기반으로 큰 사이즈로 집을 그려보았다.

흠ㅋㅋㅋ…

디테일한 묘사는 일단 나중에 하려고 대충 공간 형태랑 가구만 그려봤는데 (그래봤자 침대 달랑 하나지만) 너무 손이 아프고 이걸 디테일한 묘사를 한다고해도 과연 예쁠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이다.

그리고 쿼터뷰로 계속 그리기엔 내 지능이 좀 부족한거같다. 계속 그리다보면 익숙해져서 요령도 생기겠지만 직각직각한 가구는 그렇다치고 캐릭터들을 해당 뷰에 맞게 그리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내일은 탑뷰로 다시 시도해봐야지.